최근 Y2K 트렌드가 패션을 넘어 사진 문화까지 깊숙이 침투하면서, 장롱 속에 잠자던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들이 다시 빛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매끄럽고 완벽한 화질에 실증을 느낀 MZ세대들이 '지저분하지만 따뜻한' 특유의 노이즈와 색감을 찾아 나서고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작고 귀여운 디자인 뒤에 무서운 성능을 숨기고 있는, 알 만한 사람들만 안다는 숨은 명기 '펜탁스 옵티오(Pentax Optio)' 시리즈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보려 합니다. 펜탁스만이 가진 독보적인 감성이 왜 지금까지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지, 그 매력을 하나씩 파헤쳐 볼까요? 1. 펜탁스 옵티오, 작지만 단단한 디자인의 미학펜탁스 옵티오 시리즈를 처음 마주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정말 작다!"라는 것입니다...